강운태광주광역시장은 19일 오전 추석연휴에도 정상근무하는 주)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 추석당일 깜짝 방문 근무노동자 격려"[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추석 당일인 19일 오전 10시 30분 추석 연휴기간에도 불구하고 연휴 내내 3교대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시키고 있는 세계적 반도체 생산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이하 앰코코리아) 광주공장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무 중인 600여 근로자를 격려했다. 강운태 시장과 앰코코리아와의 인연은 강시장의 관선시장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재임기간 중 앰코테크놀로지 故 김향수 명예회장과 맺은 각별한 관계를 계기로 강 시장은 당시 광주지역의 아남반도체의 영향력 그리고 반도체 산업의 전후방산업 파급효과 등을 예측하고 아남반도체를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유치하여 뿌리를 내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그 이후 아남이 앰코코리아로 변경된 이후에도 관심과 애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강운태광주광역시장은 19일 오전 추석연휴에도 정상근무하는 주)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둘러보았다,
앰코코리아는 우리나라 최초의 반도체 생산기업인 아남반도체와 미국에 본사를 둔 앰코테크놀로지가 각각 제조와 영업부문을 담당하며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오다가 1999년 앰코테크놀로지사가 아남반도체 4개 패키징 공장 중 광주(K4)공장을 인수하고 앰코코리아를 탄생시킨 후 2000년에 아남반도체 나머지 3개 공장(서울, 부천, 부평소재)을 모두 인수함으로써 세계 최대의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 것.반도체 패키징은 회로가 설계된 반도체 칩을 외부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토록 몰딩 해 다른 회로부품이나 인쇄회로기판과의 전기적 연결기능을 제공하게 하는 공정으로 반도체 칩을 제품화하는 최종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최근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이 다기능, 소형화, 복합화로 발전하면서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되는 추세다. 2012년 앰코코리아 총 매출액 1조 5,400억원(2012년) 중 광주공장 매출액은 앰코코리아 전체 매출액의 70%를 훌쩍 넘는 1조 1,384억원이다. 특히 광주공장 생산량 약 90%정도가 해외로 수출되고 있으며 광주지역 총 수출액의 23%(3,345백만불 - FOB기준)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광주경제의 수출효자기업임과 동시에 명실공히 앰코코리아 주력공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강운태광주광역시장(왼쪽)은 19일 오전 추석연휴에도 정상근무하는 주)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둘러보았다,
또한 삼성, 소니, 인텔, LSI 로직, 모토로라, 도시바, ST, 인피니온 과 같은 세계의 유수한 180여 반도체와 정보통신 그리고 전자회사를 고객으로 두고 줄곧 세계적 반도체 완성품 외주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세계적 반도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추석 당일 생산현장에서 만난 공장장 황재현 전무이사는 “그동안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서비스를 지키기 위해 이번 추석연휴 기간 뿐 아니라 365일 생산라인을 멈출 수가 없다”며 “앰코코리아가 광주 경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뜻 깊을 뿐”이라고 밝혔다.이날 강운태 시장은 “반도체 산업은 첨단성, 기능성 때문에 우리시에 발달되어 있는 광융합, 스마트가전, 자동차산업 분야의 기술향상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원이며 전후방 연관산업 생산구조를 고도화시키는 기간산업이다”며 “앰코코리아와 같이 기술력이 뛰어난 반도체 전문기업 덕분에 우리시가 집중육성하는 산업들이 한층 더 탄력을 받아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