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분야별 대상 기관 등 방문모집 및 단체 신청 접수”“강운태 시장,명품대회 여부 결정…자원봉사대회로 치를 것”[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가 2015년 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개최의 핵심요인의 하나로서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맞춤형 모집에 중점을 두고 자원봉사 분야별로 대상 학교, 기관, 단체 등을 찾아 직접 방문해 모집하고 교육하는 적극적인 모집활동에 들어갔다.광주시와 조직위는 우수한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지난 2월말 자원봉사학교 개교식을 갖고 각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대학을 중심으로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하면서 모집활동과 기본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별히 외국어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2010년부터 대학에 위탁해 외국어스쿨도 운영해 왔다. 대회조직위원회 강운태 조직위원장(광주광역시장)은 지난 7월 러시아 카잔유니버시아드 대회 폐막일에 다음 개최도시 시장으로서 공식적으로 대회기를 인수함으로써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한층 더 강조해 왔다. 강 시장은 취임 이후 “인권의 핵심이 생명존중,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이므로 어느 도시 보다 광주에서 봉사활동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하겠다”며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줄곧 강조해왔다. 특히 “2015하계U대회는 런던올림픽, 카잔 U대회처럼 자원봉사대회로 가야 한다”며 “자원봉사가 명품대회의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열심히 준비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자원봉사자 맞춤형 모집은 자치구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별 모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외국어·경기운영·일반 서비스 등 10개 분야, 30개 직종의 기능별로 해당 학교나 단체를 찾아 또는 신청을 받아 직접 방문하여 모집활동과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시킬 계획이다.대학생은 이미 지역대학과 협약을 맺어 대학별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하반기부터는 전국단위 대학생 자원봉사자 모집을 위하여 각 대학에 서한문을 발송하고 대학별 총학생회와 유기적인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단위 모집을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직위에서는 2015년 대학생이 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를 방문하여 자원봉사에 대한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체육인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배드민턴, 테니스, 축구, 배구 등 종목별로 홍보하고, 자원봉사 단체가 구성되어 있는 직장을 찾아 U대회 홍보와 함께 자원봉사 참여를 권장할 예정이다.조직위는 그동안 2만30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모집하여 기본교육과 직무교육 그리고 심화 교육을 시키고 최종적으로 면접을 통하여 우수한 자원봉사자를 선정하게 된다. 2015하계U대회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려면 U대회 자원봉사자로 등록해야 하며, 등록은 조직위 홈페이지(www.gwangju2015.kr)에서 온라인 등록을 할 수 있다.또한 가까운 주민센터와 각 자치구 그리고 자치구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접수를 받으며, 교육은 화요일, 목요일 그리고 주말반은 매월 4주째 토요일 등 매월 3∼4회 교육기회가 주어지므로 본인의 편리한 일정에 맞추어 신청하면 된다.광주시는 하반기 세계한상대회, 2014년 세계수소에너지대회 및 국제관개배수위원회 총회, 2015년 유니버시아드대회 및 국제디자인연맹총회, 그리고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많은 국제행사가 예고되어 있어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한층 더 기대되며, 대학생·체육인은 물론이고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