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br />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4년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눈앞에 뒀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다. 장단 12안타를 앞세워 9대3으로 이겨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4연패를 끊은 다저스는 시즌 87승6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하며 2위 애리조나와의 승차를 10.5경기로 벌렸다. 19일과 20일 벌어질 애리조나와의 맞대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자력우승은 앞당겨 진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잭 그레인키는 6이닝 2자책점 5탈삼진으로 호투,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 2.25점 득점에 그친 타선도 모처럼 제 몫을 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맷 켐프가 5번 타자로 나와 4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켐프의 2타점 적시타와 후안 우리베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다저스는 3회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2점 아치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4회와 8회에도 점수를 추가하며 애리조나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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