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체크카드 발급 수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전업카드사 및 겸영은행의 체크카드 발급 수는 1억 372만장으로 전년말 대비 458만장(4.6%) 증가했다.이 중 전업카드사가 발급한 체크카드는 6885만매로 전체 체크카드의 66.4%를 차지한다. 전업카드사 체크카드 대부분은 4개 은행계 카드사가 발급했다.전년말 대비 우리·롯데카드, 대구·외환은행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삼성·현대카드는 감소했다.삼성·현대카드는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의 자사 체크카드 발급으로 인한 제휴카드 발급 감소, CMA증권계좌 연계 카드 감소 등에 따른 것이다.체크카드 이용실적은 4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5000억원(6.4%) 증가했다.전업카드사 이용실적은 하나SK카드 등 법인카드 실적 감소 등으로 7000억원, 전년대비 2.7% 감소한 반면, 겸영은행은 3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2.8% 올랐다. 전업카드사 중 우리·롯데카드 등의 이용실적은 증가한 반면 하나SK·삼성·현대카드 등은 감소했다.상반기 이용실적 기준은 농협이 9조 5000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KB국민(9조원), 신한(7조3000억원), 기업은행(3조3000억원) 순이었다.한편 올 상반기 중 체크카드 1매당 이용실적은 41만원 수준이다.금감원 관계자는 "기업계 카드사의 경우 발급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정"이라며 "기업계 카드사의 체크카드 발급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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