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동양증권은 16일 NAVER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확장성과 수익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1000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이창연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LINE이 전세계 가입자 기반을 늘리며 타게팅 광고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향후 모바일 광고 매출에서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이 가장 큰 호재"라고 말했다.최근 LINE 가입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인구가 많고 경제성장 잠재력(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인도와 남미 다수국에서 가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LINE은 북미나 유럽지역에서 개인 블로그 연동과 게임 등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커뮤케이션을 제공하며 성장세를 높이고 있다.이 애널리스트는 "LINE도 사용자들의 플랫폼 활동내역이 축적되고 사용자 스스로 광고구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면에서 페이스북과 같은 타게팅 광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기존 내수중심에서 해외 매출비중 증가에 의한 멀티플 프리미엄이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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