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신용등급 BB→B+ 하향 조정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동양그룹과 주요 계열사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 됐다.11일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동양,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 동양파이낸셜대부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등급감시 대상 등재를 유지했다.동양은 장기신용등급 BB에서 B+, 단기신용등급 B에서 B-를 기록했다.동양인터내셔널은 단기신용등급과 전자단기사채가 B에서 B-로 변경됐다.동양은 지난 6월 부채비율 650.6%, 차입금의존도 73.9%로 재무안정성이 취약한 가운데, 8월말 현재 총 차입금 1조1970억원의 대부분 단기성 차입금으로 구성돼 회사의 잉여현금 창출과 보유 유동성을 통한 단기성 차입금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한 추진 중인 주요 자산의 매각이 지연되고 있으며 관계사 동양인터내셔널 및 동양레저 기업어음 인수로 인해 차입 규모 축소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NICE신용평가 관계자는 "향후 자산매각을 중심으로 한 동양그룹 구조조정 진행 성과와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으로 인한 자본시장 접근성 저하 가능성 등 동양그룹의 대응 및 유동성 변화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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