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계약 첫날 '래미안 부천 중동' 견본주택에는 아파트를 계약하는 수요자들과 정당계약 이후 미계약분을 잡으려고 하는 고객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4순위 예약 청약자만 현재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물산이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대에서 분양한 '래미안 부천 중동'의 첫날 계약이 성황을 이뤘다.특히, 정당계약 이후 미계약분을 잡으려고 하는 수요자들로 견본주택은 4순위 청약자들로 붐볐다. 부천시에서 래미안 브랜드로 분양되는 첫 아파트인데다 삼성물산이 자체사업으로 진행한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지난 8월 분양한 이 아파트는 602가구(특별공급 14가구 제외) 모집에 807명이 지원해 평균 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모두 마감됐으며, 삼성물산의 신평면인 스마트사이징이 적용된 70㎡A는 1순위에서 마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특히, 8ㆍ28 부동산 정책이 발표된 이후 주말에는 견본주택의 방문객이 3만여명이 넘었으며, 상담을 받고 청약의향서를 작성한 4순위 예약 청약자만 현재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떴다방도 견본주택 주변에 자리를 마련해 놓고 방문객들에게 명함을 돌리며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이 연출됐다.Y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피(프리미엄)가 안 붙을 수 없는 아파트다"라며 "분양가 상한제로 3.3㎡당 1320만원까지 분양가를 받을 수 있었던 곳인데 전용 84㎡의 경우 기준층으로 평균 분양가가 3.3㎡당 1250만원으로 70만원이나 저렴하게 책정돼 있기 때문에 못해도 1500만~2000만원의 프리미엄까지 거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래미안 부천 중동은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616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59㎡ 130가구, 70㎡ 221가구, 84㎡ 265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이다. 삼성물산이 최근 개발한 스마트사이징 평면이 적용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 했으며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전망이 뛰어나다.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부천 중동에 오랜만에 공급된 새 아파트인데다 입지조건이 좋고 래미안의 자체사업이라 관심이 높았다"며 "더욱이 중소형으로 구성된 아파트로 4.1정책의 양도세 혜택은 물론 8ㆍ28정책의 취득세 혜택까지 맞물리면서 실수요자들이 내집 마련의 기회로 삼은 거 같다"고 말했다.래미안 부천 중동의 계약은 오는 12일까지이며, 모델하우스는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5번지 일대 부천 시청 옆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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