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현대제철에 대해 당진제철소 3고로 가동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강태현 연구원은 "3고로 조기 가동으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열연 평균판매가격이 개선되고 철근 가격 인상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어 영업마진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3고로 화입이후 4분기 실적부터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대제철의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1% 늘어난 23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고로 증가 물량은 50만톤으로 예상했다. 대부분 현대하이스코용 자동차 열연으로 수출 비중이 감소해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열연 평균판매가(ASP) 개선으로 철근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열연 ASP는 톤 당 2만5000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 원재료 투입원가는 톤 당 1만원 정도 내려갈 전망이라 마진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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