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책을 읽고 싶다면 ?' 독서동아리 정보 '한눈에'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전국 독서동아리 정보 및 활동, 가입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독서동아리 지원센터 홈페이지가 열렸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10일 전국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독서동아리지원센터‘ 홈페이지(www.readinggroup.or.kr)를 개설하고 전국의 독서동아리 운영 정보 제공에 나섰다. 독서동아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는 독서동아리 정보나 활동상황, ‘독서동아리 운영 관련 노하우(모임 운영 방법, 유용한 독서동아리 책 목록 등)‘, ’지역 내 독서동아리 연합 세미나‘, ’작가와의 만남‘ 요청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미 활동중인 회원은 자신이 체험한 얘기들을 올려 전국의 다른 회원과도 공유할 수 있으며, 교류할 수도 있다. 독서동아리에 가입하려는 사람은 ‘전국 독서동아리 지도’를 통한 지역 내 가까운 독서동아리 찾기, ‘연령별, 관심 분야별 독서동아리 찾기’ 방식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독서동아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밖에도 ‘책 관련 행사’ 코너에서는 출판사와 연계한 서평 쓰기, 우리 독서동아리 문학기행 함께 가기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지역에서 책읽기 모임을 이끌고 있는 정봉남(46, 광주, 책문화공간봄 관장)씨는 “평소 다른 지역에서는 독서동아리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했다"며 "독서동아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독서동아리들이 서로 연결되고, 교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현재 책읽는사회 문화재단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전국 170여 개의 독서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하는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서 구입비가 모자란 노인 또는 복지관 독서동아리 모임에는 도서 구입비를 지원하고, 평소 저자를 만나고 싶어도 주선 방법을 모르거나 재정적인 이유로 만날 수 없던 독서동아리에게는 저자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또 마땅히 모임 장소가 없어 부담스러워하던 독서동아리들에게는 장소비도 대여해준다. 이와 같은 독서동아리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책읽는사회문화재단에서는 각 지역에 지역별 멘토(길잡이)를 두고 있다. 지역 길잡이들은 독서동아리를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독서동아리 연대 활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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