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3일 연속 상승, 상하이종합지수가 3개월 최고치로 상승했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 오른 2237.98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6월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도 0.9% 오른 1039.90으로 마감됐다. 경제지표 호재가 상승 동력이 됐다. 전날 3.4% 뛰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급등에 대한 부담 탓에 장 중반까지 보합 공방을 펼쳤다. 장 마감을 1시간 30분 남겨두고 기대 이상의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가 발표된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중국의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율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산업생산은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를 기록해 하반기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 입주한 기업들에 세금 혜택을 부여될 것이라는 소식에 동방항공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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