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한국영상자료원과 손잡고 문화 소외지역 및 계층에 대한 문화 나눔 활동인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한다. 첫 번째 행사는 오는 28일 광주의 대표적 경관지구인 양과동 친환경 도시텃밭 야외정원에서 열린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남구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영화를 접하기 어려운 계층과 주민들에게 영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선을 뵈는 상영작은 지난 5월 개봉해 히트한 ‘전국 노래자랑’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공동체, 사회복지시설, 학교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다수의 문화복지를 위한 행사에서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 소외지역 및 계층에 대한 문화 공유 활동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첫 영화가 상영되는 양과동 친환경 경관지구 일대는 정부에서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까지 농촌테마파크와 문화체험 및 각종 체험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주변에는 힐링가든센터와 대촌 산들길, 빛고을 공예창작촌 등이 조성돼 있어 일상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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