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내 방산기업들이 기뢰제거로봇 등 신무기체계를 선보인다. 9일 합동참모본부는 "서울 용산구 국방회관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공동으로 군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350여명을 초청해 '비대칭 위협 양상과 대응 무기체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10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 합동무기체계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력발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임종인 고려대 교수가 '사이버 테러 위협 대응방안 및 방호대책', 노훈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원이 '비대칭 위협과 우리의 대응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방산업체가 개발 중인 60여종의 무기체계가 전시된다. 삼성탈레스가 기뢰제거로봇을, 풍산이 화포탄용 다기능신관, LIG넥스원이 하지착용로봇(사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위성통신차량, 근거리 정밀타격용 무인기(UAV),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비행로봇도 전시될 예정이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와 신무기체계 전시회를 통해 미래 우리 군의 국방과학 기술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장비전시를 다양화하는 등 민간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2005년부터 격년제로 시행되다 합동무기체계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2011년부터는 매년 개최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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