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필립스전자, '더 파드 식스' 커피 시스템 출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남양유업이 필립스전자와 손잡고 커피 머신 시장에 진출하며 신개념 커피 시스템인 '더 파드 식스(the POD six) 커피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두 회사가 출시하는 더 파드 식스 커피 시스템은 천연 펄프 소재의 파드에 분쇄한 커피 원두를 담은 '파드 커피'를 이용해 전용 커피 머신에서 커피를 추출하는 신개념 커피 시스템으로 총 4종의 더 파드 식스 머신과 6종의 프렌치카페 더 파드 식스 커피 로 구성돼 있다.필립스가 새롭게 출시하는 더 파드 식스 커피 머신은 총 4종으로 비바셀렉트(Viva Select) 3종과 생우유를 추가해 카푸치노 등 다양한 커피 음료가 가능한 카푸치노 셀렉트(Cappuccino Select) 1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취향에 맞는 파드 커피를 넣은 후 버튼 하나만 누르면 60초 안에 두 잔의 커피를 동시 추출할 수 있으며, 마일드 브류잉 시스템(Mild Brewing System)으로 최근 고급 커피 트렌드인 핸드 드립 커피와 같이 커피 본연의 풍부한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남양유업에서 생산하고 유통하는 프렌치카페 파드 식스 커피는 총 6종으로 킬리만자로산 원두로 만든 킬리만자로블렌드, 에티오피아 시다모지역의 원두를 블랜딩해 만든 모카블렌드, 콜롬비아 최고 등급 원두인 수프리모를 100% 사용한 수프리모 100,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만델링 원두를 사용한 만델링블렌드, 아프리카 1500m 이상 고원에서 자라나는 최고 등급 커피를 사용한 AA 블렌드, 코스타리카 따라주 커피를 사용한 따라주블렌드로 구성돼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더 파드 식스 커피 시스템은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고급 핸드 드립 커피 컨셉의 제품으로 9월 출시 이후 현재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등이 경쟁하고 있는 싱글 서브 커피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드 커피 머신은 국내에는 아직 생소하지만 유럽에선 이미 2000년대 초 소개되어 싱글 서브 커피 머신 중 유럽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커피 머신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중 필립스의 대표적인 파드 커피 머신인 센세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