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진기자
카카오톡 BI 변천사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강화에도 신경 썼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볼륨감을 더하고 카카오톡의 대표 컬러인 노란색도 더 다양한 부분에 적용했다. 스플래시 이미지와 프로필 영역 외에 주요 실행 버튼이나 아이콘에도 포인트 컬러로 입혔다. 메뉴버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대부분의 기능을 화면 하단에 배치했다. 채팅방 내 이모티콘 선택영역도 기존 iOS버전처럼 화면 하단으로 이동했다. 텍스트를 입력하는 영역과 동일한 위치로 이동하면서 메시지 타이핑과 이모티콘 영역을 손쉽게 오가며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외 그룹채팅방 프로필 사진도 업그레이드됐다. 3인 이상의 그룹채팅방에 참여하고 있는 멤버들의 프로필 사진이 최대 4개까지 타일 형식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폰 화면을 좌우로 밀기만 해도 ‘친구’ ‘채팅’ ‘친구찾기’ ‘더보기’와 같은 주요 페이지 이동이 가능해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서비스에 대한 기존의 친숙함을 유지하면서, 작고 섬세한 변화로 사용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이번 4.0 버전 업그레이드로 각종 편의 기능들을 더 쉽고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안드로이드 버전에 우선 적용되며 연내 아이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