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가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안전사용매뉴얼을 발간하고 홍보에 나섰다.4일 식약처는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시 이런 점에 주의하세요'라는 매뉴얼을 통해 발기부전 치료제는 복용하는 약물이나 앓는 질환에 따라 같은 약이라도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신이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친구에게 함부로 줘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는 성행위 30분~12시간 전에 복용하면 음경 내 동맥혈관을 팽창시키는 신호전달 물질의 분해 효소 'PDE5'와 결합해 혈관확장을 돕는 전문의약품.발기부전 치료제는 혈관 확장 효과가 있으므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나 협심증, 심근경색약 등과 같이 복용하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한다.먹는 무좀약과 같이 먹으면 발기부전 치료제의 혈중 농도가 올라가며 알코올과도 함께 먹어서는 안된다. 주요 부작용은 두통, 안면홍조, 소화불량이며 코피가 나거나 어지러움, 복통, 안구 충혈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식약처는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를 먹기 전에 반드시 본인의 질병과 복용하는 의약품에 대해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며 "인터넷 등 비정상적인 경로에서 산 제품은 사용하지 마라"고 당부했다.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drug.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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