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석 여수시장 “일본을 알아야 독도를 지킨다”

" NH농협은행 전남지역본부 초청 독도 특강 가져"

김충석 여수시장이 3일 NH농협은행 전남지역본부 대강당에서 독도특강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일본을 알아야 독도를 지킨다”NH농협은행 전남지역본부가 마련한 김충석 여수시장의 독도특강이 3일 오전 무안 소재 NH농협은행 전남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는 주제로 열린 김 시장의 이번 특강에는 박종수 농협은행 전남본부장 및 산하 단위 농수축협 조합장 등 22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김 시장은 “일본인들이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독도가 지리적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무한한 가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어 “국가에 대한 소중함과 독도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 독도를 지킬 수 없을 것”이라며 “일본의 독도영유 주장에 대한 거짓과 허구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 이뤄져야 독도를 수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시장은 세계박람회 유치과정에서 일본의 지지를 얻기 위해 박람회장 내 독도 표시를 사용하지 않고 독도에 대한 언급을 일체 자제해 달라는 중앙부처의 부탁으로 한때 ‘독도 알리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회고했다.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릴레이 특강을 실시하고 있는 김 시장은 지난 5월 울릉도와 독도 현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독도 특강을 가져 전국적인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자매도시인 경남 통영을 방문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독도특강을 갖는 등 독도지킴이로써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 시장은 지난 2008년 ‘독도문제 어떻게 풀어야할까’,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는 제목의 단행본 2권을 펴내 독도 영유권 고증에 대한 연구자료를 집대성하는 등 독도문제와 관련한 올바른 역사관 확립에 힘써오고 있다.지난 2011년에는 울릉도와 독도의 개척사를 조명하는 등 독도영유권 강화에 힘쓴 공로로 경상북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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