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에서 올해 폭염으로 인해 폐사한 양계는 4만7000여마리에 피해금액은 1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0만 마리의 닭이 폐사한 것과 비교할 때 피해규모는 15% 수준이다. 도는 올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 농가는 14가구이며, 닭 4만7563마리가 폐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금액으로 1억2400만원이다. 지난해 30만2365마리가 폐사한 것과 비교할 때 16% 수준이다. 도는 가축폭염 피해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을 취한 게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시군과 함께 공무원 비상근무조 32개팀 운영 ▲축사내 환기시설 343개소 18억8400만원 지원 ▲폭염대응 면역증강 및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비타민제 등 6.2t 공급 ▲가축재해보험사업 51억3200만원 지원 ▲축산위생연구소내 가축방역대책반 운영 등을 실시했다. 또 축산농가에 대해 ▲사육 마리수를 낮춰 사육하는 저밀도 사육 ▲깨끗한 음용수 공급 ▲축사지붕 살수 ▲차광막설치 ▲축사내부 환풍기 설치 등을 적극 유도했다. 도 관계자는 "올 여름은 25일 이상 폭염이 지속되고, 전례없는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축산 농가들의 부담이 컸다"며 "하지만 도의 선제적 대응과 축산농가의 적극적 협조 덕분에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