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가격은 약 50만원?'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의 스마트 워치 '갤럭시 기어'의 가격이 5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3일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노우유어모바일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 2' 행사에서 공개되는 갤럭시 기어의 가격은 290파운드(약 50만원)에 책정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어와 함께 선보이는 갤럭시노트 3의 가격은 576파운드(약 99만원)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갤럭시 기어가 50만원에 가까운 가격에 출시된다면 이는 당초 예상보다는 소폭 높은 가격이다. 9월 출시될 소니 스마트 워치 2는 100달러대(10만원대 초반)가 될 것으로 알려졌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애플 아이워치는 250달러(약 27만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갤럭시 기어는 가격이 높아지는 만큼 기존에 출시된 시계 제품보다 성능과 기능이 뛰어나고 디자인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 기어는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해 쓸 수 있는 액세서리 형태로 출시된다. 2.5~3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400만화소 카메라, 10시간 수명의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명령 기능인 'S 보이스'를 지원하고, 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와 건강 관리 기능 앱을 기본 탑재하며 휴대폰의 통화 기록이 남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갤럭시노트 3는 추석연휴 전후, 갤럭시 기어는 10월께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 3 국내 모델은 퀄컴 스냅드래곤 800, KT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한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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