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3일 국내 완성차 브랜드 판매추이에 대해 해외 성과가 국내 파업 부작용을 충분히 상쇄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지난 8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11만대로 전년동월대비 28.2%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내수판매는 각각 4만8000대(전년대비 32.6%,점유율 43.2%), 3만9000대(21.6%, 점유율 35.3%)로 집계됐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차 수출판매는 각각 8만6000대(63.0%), 8만4000대(33.8%)를 기록했다.이에 대해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셋째주부터 시작된 부분파업의 영향으로 전월비 판매는 감소했다"며 "하지만 전반적으로 계절성과 파업영향 제외시 연초 이후 양호한 판매 트렌드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8월 해외공장 판매는 각각 24만5000대(18.9%), 10만1000대(5.4%)로 우상향 곡선을 유지했다.조 애널리스트는 "중국, 미국 등 주요 해외공장에서의 양호한 판매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 양호한 글로벌 판매 및 공장 가동률이 유지되고 있고 매크로 변수 변화에도 상대적으로 이익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현시점에서 자동차 섹터의 투자 메리트"라고 강조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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