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빅뱅 지드래곤(G-DRAGON)의 '쿠테타'(COUP D’ETAT)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2일 정오 YG 공식블로그를 통해 지드래곤의 정규 2집 수록곡 '쿠데타'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지드래곤의 '미치GO', 'ONE OF A KIND'를 비롯해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등을 연출한 서현승 감독이 맡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원색의 짙은 색감과 지드래곤의 강렬한 눈빛이 어우러져 강한 인상을 남긴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이고 파격적인 이미지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지난 달 27일 티저를 통해 미리 공개된 붉은색 복면을 비롯해 하얀 가면과 새까만 얼굴의 대조 등 실험적 느낌의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이는 '쿠데타'의 묵직한 비트와 과감하고 직설적인 내용의 가사와 함께 지드래곤 특유의 개성과 파격을 잘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드래곤은 지난 8월 31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지드래곤 2013 월드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더 파이널' 공연에서 4년 만에 발매하는 자신의 솔로 2집 앨범 수록곡인 '쿠데타'와 '빠딱하게' 뮤직비디오 및 무대를 최초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쿠데타’ 뮤직비디오와 함께 이번 앨범 더블 타이틀곡인 '블랙'(BLACK)과 '니가 뭔데'를 포함한 1번부터 5번 트랙까지 총 5곡을 공개했다. 또한 오는 5일에는 또 다른 타이틀 곡인 '삐딱하게'와 '늴리리야'를 포함한 6번부터 12번까지 총 7곡을 공개할 예정이며 9월 13일에는 '윈도우'(WINDOW)와 '블랙'의 다른 버전이 실린 총 14트랙의 정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지드래곤의 이번 솔로 2집에는 세계적인 해외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미시 엘리엇(Missy Elliott)이 피쳐링으로 참여한 '늴리리야'를 비롯해, 디플로(Diplo)와 2013년 유튜브를 강타한 '할렘쉐이크'의 '바우어'(Baauer)가 참여한 쿠데타'가 수록됐다. 또한 독일 유명DJ인 보이즈노이즈(Boys Noise)가 참여한 '너무 좋아'가 수록되며, 음반에는 타이틀곡 '블랙'에 싱어 송 라이터인 스카이 페레이라(Sky Ferreira)가 피처링한 버전이 실린다. 지난 8월 31일, 9월 1일 진행된 공연을 통해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지드래곤이 이번 솔로 활동을 통해 가요계에 어떤 돌풍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최준용 기자 cj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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