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스캔들'의 김혜리가 독기를 품었다.31일 방송한 MBC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에서는 고주란(김혜리 분)이 딸 장주하(김규리 분)의 사무실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주란은 혼자 텅 빈 사무실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는 주하를 보며 "내 딸한테 이게 뭐야. 이거 네 아빠 짓이냐"고 물으며 분노를 표했다.그러자 주하는 "아빠랑 한판 뜰 거냐"고 되물으며 "퍽도 뜨겠다. 이번 인사는 조진웅 사장 뜻이니까 괜히 아빠한테 불호령이나 당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그는 이어 주란을 안심시키며 "걱정마. 신규 사업 멋들어지게 눈부시게 성공할거야"라며 "오기 발동했고 독기 올랐고 용기만 내면 돼"라고 당당하게 말했다.이에 주란은 "이건 길들이려고 내치는 장밋빛 청사판이 아니다"라며 "길 닦는 거야. 줄 세우는 거야"라고 소리쳤다. 그는 "가짜는 쫓아내고 진짜는 숨기면 된다"면서 하은중과 장은중에 대한 계략을 세우고 있음을 넌지시 암시했다.한편 이날 윤화영(신은경 분)은 친아들 하은중(김재원 분)과 함께 식사를 했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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