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상장사의 3·9월 결산법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소형 증권사들의 실적은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3·9월 결산법인의 실적분석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3월 결산 법인 중 금융업 6개사의 1분기(2013년 4월~2013년 6월)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49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실적(311억9300만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제조업의 실적도 소폭 감소했다. 제조업9개사(이화산업, 대구백화점, 오리엔트바이오, 유유제약, 일양약품, 대동전자, 한국주철관공업, 기신정기, 동원금속)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47억1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 줄었다. 코스닥 3월 결산법인의 1분기(4월1일~6월30일) 별도 기준 실적도 악화됐다. 비금융업 9개사 중 8개사가 실적이 감소하거나 적자를 내 총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9% 줄어든 4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비츠로테크만 5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 전년대비 178.6%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 9월 결산법인 5개사(아이씨디, 인터엠, 중앙에너비스, 농우바이오, 한스바이오메드)의 개별 기준 3분기(2013년 4월~2013년 6월)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7% 줄었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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