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30일 대체로 하락 중이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대부분의 증시는 장초반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유가 하락으로 석유주가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내림세를 보이던 중국 주식시장은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닛케이225주가평균은 전일대비 0.7% 하락한 1만3369.49로 오전장을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0.8% 내린 1107.56을 기록했다.일본국제석유개발주식회사는 이틀째 유가 하락 이후 토픽스 상장 기업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반면 ㄱ유가락으로 공공주는 수혜를 입었다. 홋카이도 전력이 2.3% 뛰었다. 전자업체 파나소닉는 배당급 지급 발표 이후 3%나 뛰었다. 도쿄 소재 스미토모 미츠이 트러스트은행의 아야코 세라 시장 전략가는 "월말 수익 챙기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미국와 영국의 시리아에 대한 공습 우려가 줄어들면서 원유값이 떨어지자 공공주와 선박주는 수혜를 입은 반면, 석유주는 낙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16분 기준 0.18% 오른 1016.26으로 거래되고 있고, SCI300지수는 0.29% 상승한 2325.10을 기록 중이다. 같은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0.15% 떨어진 2만1671.55로 거래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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