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인생이 항상 좋은 것만 있는 게 아니었다. 그만큼 힘든 것도 있었다."오현경은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형남, 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왕가네 식구들'은 현대를 살고 있는 가족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현경은 사업가 남편을 만나 신데렐라 같은 삶을 살았지만 사업 실패를 맛보고 집안으로 돌아온 '왕가네'의 장녀 왕수박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난다.오현경의 왕수박 캐릭터는 마치 그를 투영하는 것 같다는 평. 실제 배우로 승승장구하던 오현경은 한차례 스캔들로 팬들을 떠나 있어야 했기 때문이었다.오현경은 "대한민국에는 많은 신데렐라들이 있는 것 같다. 12시가 지나면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이를 생각하고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오는 31일 오후 7시 55분 첫 전파를 탄다.이금준 기자 music@사진 정준영 기자 jj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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