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작은도서관 마을 문화 사랑방이 되도록 힘쓰겠다”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작은도서관이 방학에 특화된 교실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주민과 호흡을 같이 하는 작은 도서관의 새로운 전형을 세웠다는 평가다.우산동 작은도서관은 방학을 맞아 수학·영어·미술·토탈공예·황토손수건 물들이기 교실을 이달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 수학·영어·미술 교실은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가, 토탈공예·황토손수건 물들이기 교실은 학부모들이 애용하고 있다.방학 교실이 인기를 끄는 것은 재능기부에 나선 선생님들의 열정과 수강료 덕분.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전문 강사들이 나서고, 재료비와 교재비를 제외한 나머지 수강료는 무료이기 때문이다.일반 학원과 견줘도 손색없는 강의수준이어서 우산동 작은도서관은 평소보다 50여 명이 더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최환연 우산동장은 “지속적인 수요조사로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작은도서관이 마을의 문화 사랑방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여름방학 교실을 계기로 우산동주민센터는 앞으로 방학때 마다 특화된 교실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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