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 공격수 김동섭(가운데)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성남일화가 상위스플릿 진입을 목표로 강원FC와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28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5라운드 홈경기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로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남은 2경기에서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7위 자리를 탈환하겠단 각오다. 공격 선봉에는 최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해결사 김동섭이 나선다. 앞선 울산전에서 국내 무대 데뷔 골을 터뜨린 기가(이반 기가 부코비치) 역시 힘을 보탤 계획이다. 여기에 김태환, 김성준, 이종원 등 2선 공격진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번 강원전에선 승점 3점뿐만 아니라 골득실에 대비한 다 득점까지 노릴 계획이다. 최근 5경기에서 16골을 허용한 상대 수비진의 빈틈을 노려 초반부터 공세를 강화하겠단 포석이다. 안익수 성남 감독은 강원전을 앞두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단을 믿고 남은 두 경기에서 상위스플릿 진입 목표를 일궈내겠다"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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