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몽골 민자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확정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포스코에너지는 몽골정부가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발주한 450㎿ 제5발전소 석탄열병합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포스코에너지는 프랑스 GDF수에즈(GDFSUEZ), 일본 소지쯔 상사(Sojitz Corp.), 몽골 뉴콤그룹(Newcom Group)과 다국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앞으로 포스코는 공동 최대 주주(30%)로 사업개발 및 자금조달, 설비 운영 등을 추진한다.포스코에너지 컨소시엄은 지난해 7월 입찰에 참가했으나 몽골정부가 작년말 사업부지를 변경함에 따라 올해 초 수정제안서를 제출했다. 몽골정부가 최근 수정제안서 평가 결과를 공식 발표하면서 포스코에너지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외곽에 총 450㎿ 규모로 건설될 열병합발전소는 포스코컨소시엄이 직접 건설 후 25년간 운영한 뒤 몽골 정부에 넘겨주는 건설·운영·양도(BOT) 방식으로 추진된다. 포스코에너지측은 이번 사업으로 몽골의 전력 부족과 열공급난을 해소하는 한편 향후 몽골 발전 사업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이번 몽골 발전사업입찰의 우선협상대상자 확정은 포스코에너지가 세계 민자발전시장에서 자사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아시아·미주·아프리카 등에 적극 진출해 해외 에너지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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