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가능한 상임위부터 결산심의 들어가겠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새누리당은 이번주 결산 국회에서 가능한 상임위원회를 단독으로라도 열어 결산심사를 심의해나가겠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법 128조 2항에 의해 결산국회 법정 기한인 8월 31일이 일주일도 안 남았고, 국회법 4조에 의해 정기국회가 9월 2일부터 개회된다"며 "지난주 밝힌 대로 내일부터 새누리당은 우선 가능한 상임위부터 시작해서 결산심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동안 수차례 야당과의 의사일정 협의를 요구해왔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윤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의사일정이 줄줄이 첩첩산중인데 민주당은 원내외병행투쟁을 선언해 놓고도 사실상 의정태업으로 민생 방치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속히 국회 본연의 위치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정기국회를 포기한다고 말한 적이 없고, 광장에 나오고 나서 단 한 번도 국회일정을 거부한 적이 없다"면서도 "야당과의 일정협의 없는 새누리당의 단독국회와 부실심사 협박은 국회를 파행시키려는 어설픈 전략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민주당이 원내외병행전략을 쓴다고 해서 새누리당이 제시하는 일정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녀야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새누리당의 단독국회와 부실심사 강행에 동의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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