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신상]무더위로 넓어진 모공을 부탁해

네이처리퍼블릭 '하와이안 프레시 클리어 세럼'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폭염에 지친 피부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에게◆한 줄 느낌 #에센스 맞아? 수분크림 아냐?◆가격54㎖, 1만3000원.[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직장인 고수지(32ㆍ가명)씨는 계속되는 폭염 탓에 피부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찌는 듯한 더위가 지속되니 모공은 모래알만큼 커지는 데다 자외전 때문에 잡티도 올라오기 시작했다. 서른살이 지나면서 주름도 생기고 기미, 주근깨까지 올라오기 시작해 우울해진 고씨. 피부과에서 상담도 받아봤지만, '피부과 시술은 받을 때 반짝'이라는 주위의 만류에 피부 관리만 가끔씩 받고 있다. 하지만 어김없이 무더위 속에 모공이 넓어지고 피부는 점점 건조해지는 것을 느낀 고씨는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판단했다. 비싼 수입화장품을 줄줄이 써봤지만 민감성 피부인 고씨에게는 맞지 않았다. 잡티를 막으려다 되레 홍조만 얻고 말았다. 맑고 투명한 피부가 요즘 경쟁력이라는데 점점 나빠져가는 피부를 볼때마다 고씨는 속이 상했다. 화장도 잘 못해 선크림과 CC크림 정도만 바르고 다니는데, "피부가 상한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근심은 커져갔다. 은행에서 순번을 기다리면서 여성잡지를 보던 중 화장품 블라인드테스트 코너에서 1위를 차지한 네이처리퍼블릭의 '하와이안 프레시 클리어 세럼'이 눈에 들어왔다. 가격도 1만3000원으로 저렴했다. "한번 사볼까?"블라인드테스트라고 해도, 솔직히 광고라고 생각해왔던 터라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선 반신반의했다. 시원한 파란계통의 패키지에 12cm정도되는 크기. 우선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설명서를 보니 "무색소, 미네랄오일프리 시스템 세럼으로 유분과 피지를 잡아주며 피부를 보송보송한 피부결로 가꿔준다. 피부에 풍부한 수분 공급으로 촉촉한 피부로 유지시켜 준다"고 적혀 있다.피부에 닿는 순간 청량감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요즘같은 여름에 안성맞춤이다. 수분크림처럼 물방울이 맺힐 듯 수분감도 풍부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모공을 조여준다는 점이다. '하와이안 프레시 클리어 세럼'의 애칭이 '모공 에센스'인지 알 수 있었다. 거부감을 주는 진한 향기도 없는 편.일주일간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발랐더니, 모공이 조여지는 효과뿐 아니라 피지조절도 도와줘 볼에 생겼던 트러블도 잠잠해졌다. 전체적으로 피부안색도 개선된 느낌이다. 하지만 악건성인 사람에게는 모공 에센스만으로는 조금 부족했다. 제품을 바른 후 몇시간 후면 당김이 있어 미스트를 계속 뿌려줘야 했다. 가을이 오면 유분기 있는 제품을 함께 사용해야 할 것이다. 고씨는 결심했다. 이 한통을 다 바르고 친구들에게 피부좋아졌다는 말을 꼭 듣겠노라고.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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