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주군의 태양'에 특별 출연한 배우 김보미가 짧지만 굵은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김보미는 선영 역으로 출연해 지우(유민규 분)과 애틋한 사랑 연기를 펼쳤다.지우의 집에 우유를 배달하는 선영은 지우와 연인이 되지만 초록장미를 보고 싶다던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한 채, 지우는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태공실(공효진 분)의 도움으로 지우의 마음을 알게 된 선영은 그녀가 올 때까지 시들지 않고 있었던 초록장미를 보고 지우의 진심을 알게 되고, 영혼이 된 지우와의 입맞춤과 함께 시들어 사라지며 그린로즈와 함께 고귀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하였다.김보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여린 소녀의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아픈 사랑의 부활을 이끌어 내며 선영의 색을 김보미 만의 연기로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선영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했더니, '구가의 서' 그녀였네" "두 사람의 사랑 너무 슬펐다" "김보미 짧은 출연 아쉽다" "신선한 얼굴 김보미 다음 작품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보미는 9월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빠스켓 볼'에서 사랑스러운 소녀 미숙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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