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대신 아프리카 봉사활동 떠난 기아차 임직원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기아자동차 임직원들이 여름 휴가 대신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떠났다. 기아차는 글로벌 대표 사회 공헌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의 일환으로 사업 지역 중 하나인 탄자니아 나카상궤(Nagashanqui)에 임직원 봉사단 20명을 파견했다고 22일 밝혔다.임직원들은 지난 16일 탄자니아로 출국해 총 10일간의 일정으로 고등학교 건축봉사와 교육봉사, 가정방문뿐 만 아니라 본인의 재능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기아차는 이번 임직원 봉사단을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받았으며, 사회공헌에 관한 열정과 재능, 특기를 기준으로 한 선발 과정을 통해 총 20명의 임직원들이 3.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특히, 선정된 임직원 봉사단은 개인 휴가를 반납하며 봉사활동에 참가했으며, 지난 한 달간 조별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파견한 임직원 봉사단은 기업이 금전적인 지원만 하는 사회공헌이 아닌 진정성이 담긴 사회공헌 사업이 되기 위한 시작”이라며, “향후 전 세계 글로벌 기아인의 마음이 담긴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21일(현지시간) 정일 주탄자니아 대사, 존 모로 와조 시의원, 기아차 신관수 CSR환경경영팀장, 임직원봉사단 20명 및 현지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지난 해 8월 론칭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기아차가 자체 수립한 사회공헌 가치체계에 맞춘 사회공헌 사업으로 교육, 의료,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새로운 힘과 희망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공해 삶의 ‘빨간 불’을 ‘파란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기아차는 이의 일환으로 지난 해 탄자니아의 나카상궤에서 중등학교 건립 및 차량 4대를 지원한 프로젝트를 론칭했으며, 현재 건축 진행 중인 고등학교와 함께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작업장도 건립할 계획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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