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개성공단 기업들이 오는 22일부터 공단 시설 점검을 위해 방북한다. 단 재가동 일정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하 지원재단)은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입주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개성공단 출입 계획을 발표하고, 22일 전기·기계업체, 23일 섬유·봉제업체 순으로 점검을 위해 방북한다고 밝혔다. 또 26일부터 30일까지는 전 업종 기업이 방북해 공단을 찾아 설비보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방북 인원제한은 없으나 시간제한이 있다. 전기·전자, 기계·금속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섬유·봉제 기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만 공단 방문이 허용된다. 재가동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지원재단은 "재가동·공단 체류 등의 문제는 남북공동위원회에서 판단할 것"이라며 "재가동 시기가 결정돼야 본격 가동 준비를 위한 체류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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