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6일 리홈쿠첸에 대해 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오두균 연구원은 "리홈쿠첸은 올 2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89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면서 "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19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리빙사업부(전기압력밥솥, 쿠커 등)의 매출 증가다. 오 연구원은 "2분기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분기 대비 40.2% 증가한 101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2분기 전기압력밥솥 매출은 21.3% 늘어난 415억원을 달성했으며 쿠커 외 제품 수출 역시 29.5%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실적 개선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 연구원은 "이미 7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59만명으로 2분기 방한 중국인 관광객수의 절반을 넘어섰으며 9월 중에 있는 중국 중추절 연휴로 인해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아직 리홈쿠첸의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중국향 전기압력밥솥 매출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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