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취임 2주년을 맞은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가 해외 영토 확장에 사활을 걸었다.올 상반기 브라질과 말레이시아에 해외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베트남과 아프리카에 법인을 설립키로 한 것.한 대표는 13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해외 법인망을 기존 4곳에서 8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전체 매출액 중 해외비중이 15% 정도이나 3~5년 뒤에는 20%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한 대표는 중남미 시장조사를 위해 다음주 남미행 항공기에 탑승한다.그는 "다음주 브라질 현지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중남미 공략이 한창이어서 시장 탐방차 여름휴가 대신 다녀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 상해에 이어, 브라질에 승강기 생산공장을 내년 3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그는 지난 달부터 터닦기에 들어간 브라질 공장부지를 둘러보고 현대엘리베이터의 첫 초고속엘리베이터 수출현장인 베네수엘라 정부청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페루 등 중남미 대리점도 방문한다.그는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에 만족할 수 없다"며 "엘리베이터 수요가 한창 일어나는 개발도상국을 위주로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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