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업체 103곳 성업…올 2분기 4곳 신규등록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올해 2분기에 영업 중인 다단계 판매업체는 103곳으로 전분기 대비 3곳이 휴업하고 4곳이 신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다단계 판매업자의 2013년도 2분기 중 주요 정보 변경현황'을 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다단계업체는 모두 103곳으로 3개 사업자가 휴업하고 4개 사업자가 신규 등록하면서 지난 분기보다 1개 업체가 늘었다. 올 2분기 중 ▲하임스타 ▲엘리글로벌 ▲케이플러스 코리아월드 등 3개사가 휴업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신규등록한 4개사는 ▲마이티드림코리아 ▲라보스코리아 ▲카나이코리아 ▲에스아이디 생활건강으로 직접·특수판매공제조합과 소비자피해 보상계약을 맺고 있어 청약철회와 환불거부에 대한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젬마코리아 등 7건의 상호변경과 모티브비즈 등 9건의 주소변경이 있었고 카우스코리아는 전화번호를 변경했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는 다단계 판매업자의 휴·폐업 신고와 상호변경, 주 사업장의 주소·전화번호 변경 등이다. 공정위는 다단계판매와 관련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 분기마다 다단계 판매업자의 주요 정보변경사항을 공개해왔다. 공정위 안병훈 특수거래과장은 "사업소재지와 전화번호 변경이 잦은 다단계판매 업체는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다단계 판매원으로 가입하려는 사람과 소비자들은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휴·폐업 여부나 주요정보변경사항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변경정보는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와 소비자홈페이지(www.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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