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청소년들의 과학적 상상력이 현실장치로 구현되는 '제2회 골드버그장치 제작경연' 본선대회가 오는 14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개최된다.본선대회에 진출한 36개 팀은 제한시간 300분동안 5단계(고등 8단계) 이상의 골드버그 장치를 제작한 후 대회과제인 '미래도시에 우주선을 착륙 또는 이륙시켜라'라는 목표를 성공시켜야 한다.대회 과제를 해결하고 장치 완성도·협동성 등이 뛰어난 작품들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부상 장학금 100만원)과 관장상이 수여된다. 골드버그장치 자체의 디자인·색상·공간구성 등의 미학성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장치에 대해선 특별상이 주어진다. 아울러 이날 대회와 함께 당일 가족들이 참여하는 '가족골드버그대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13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선정된 가족 10팀은 약 2시간 동안 주어진 재료를 활용해 3단계 이상의 장치를 제작해야 한다. 각 팀별로 도전과제를 수행하고 과제 성공여부 및 장치완성도를 평가해 3팀을 선정,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과천과학관 관계자는 "기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들이 현실의 골드버그 장치를 통해 선보일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무한한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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