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 中… 2Q 8800만대 팔렸다'

'삼성전자, 2Q 7560만대 출하로 글로벌 1위 수성'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글로벌 모바일 제조사 중 2분기 가장 많은 제품을 출하하며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6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중국 본토 시장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8810만대를 기록해 2012년 2분기 4230만대 대비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3290만대가 출하(전년동기 2420만대 대비 36% 증가)를 기록한 미국 시장을 크게 앞지른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떠올랐으며, 중국 내 이동통신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올해에도 더욱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인도는 2분기에 900만대의 스마트폰이 출하되며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390만대 대비 129% 성장한 것이다. 반면 4위와 5위에 오른 일본과 영국은 각각 860만대(전년동기대비 25%)와 740만대(34%)를 기록했다. 성장 정체국면에 접어든 선진국 시장과 급성장하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의 양상이 그대로 나타난 결과다.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7560만대 출하량을 기록해 전년동기 4890만대 대비 55% 증가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3120만대의 애플로 전년동기 2600만대 대비 20% 증가했다. LG전자는 전년동기 550만대에서 2분기 1070만대로 93% 늘어 5위에 올랐다.3위와 4위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레노버와 위룽으로 각각 1130만대와 1080만대를 기록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2012년 2분기 490만대에 그쳤던 레노버는 131% 증가했고, 위룽은 340만대에서 216% 증가를 기록했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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