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성폭력·학교폭력 예방 연극을 전문으로 하는 인천경찰청 무지개연극단 소속 의경이 유사성매매 업소에 출입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인천경찰청 생활안전과는 무지개연극단에서 활동하는 A(23) 일경이 지난 4월 중순 외박을 나가 유사성매매 업소에 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경찰은 남동구의 한 유사성매매 업소를 단속하던 중 업소 전화기록에 A 일경의 전화번호가 있는 점을 발견, A 일경을 추궁한 끝에 업소 출입 사실을 확인했다.경찰은 A 일경을 다른 부대로 전출시키고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인천경찰청은 무지개연극단 해체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의경 8명으로 구성된 무지개연극단은 2008년 유괴·성폭력 예방을 위해 신설된 후 매년 유치원생은 물론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연극과 뮤지컬 공연을 펼쳐왔다. 지난 6월 100회 기념공연을 가질 정도로 학교를 돌며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 앞서 지난 5일엔 인천 모 경찰서 방범순찰대 B(21) 수경이 부평구의 한 술집에서 여성의 가슴을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입건되는 등 의경의 성범죄관련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박혜숙 기자 hsp066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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