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매료시킨 완도 달도마을 갯벌체험 성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관광객들이 맨손으로 잡은 고기 용달차 1대분량 거뜬"
완도군(김종식 군수)에서 관광객 유치 및 주민소득사업으로 추진한 완도 달도마을 맨손고기잡기와 갯벌 체험이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료했다. 지난 8월 3일 완도 군외 달도마을 테마공원 해변에서 열린 체험행사에는 1,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피서와 고기잡기 체험을 즐겼다. 달도 테마공원 해변은 조수간만에 따라 고기잡기는 물론, 바지락, 꼬막캐기 등 체험거리가 풍부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맘껏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체험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손자, 손녀와 함께 새벽 4시에 울산을 출발해서 달도마을을 찾았다는 관광객 임모(여, 67세)씨는 “타 지역 유사갯벌 체험행사와 달리 물고기와 조개를 많이 건질 수 있었고 접근성과 주변에 관광지가 많아 짧은 시간에도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체험행사에는 10여명의 외국인들도 참여하였으며 직접 잡은 생선을 회를 맛있게 먹으며 완도의 어업문화가 신기한 듯 연신 “원더풀”을 외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날 숭어, 전어, 도다리 등, 관광객 1,000여명이 잡은 고기는 용달차 1대 분량이 거뜬하다"며 " 관광객들의 체험행사 수시개최 요청이 있어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에도 맨손고기잡기와 갯벌체험을 수시 개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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