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피해주민 생활안정 위해 긴급 편성… 강원 19억원·경기 6억원 우선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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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정부가 지난달 11~15일과 18일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춘천·홍천·평창·인제)와 경기도(가평) 주민들의 조기 생활안정을 위해 25억원의 재난지원금을 편성·지원한다. 소방방재청은 피해지역 복구 계획 확정에 앞서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사유시설 피해에 따른 주민 생계 및 생활안정 지원책의 일환으로, 재난지원금은 국고를 통해 25억원이 마련돼 강원도와 경기도에 각각 19억원과 6억원 씩이 지급된다.'재난지원금'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연재해나 재난 발생으로 농·축·수산시설 등 사유재산에 피해를 입은 세대에 대해 지원하는 금액이다. 과거에는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국가예비비 편성 후 재난지원금을 지원했지만 올해의 경우 정부에서 확보하고 있는 200억원의 예산을 활용해 긴급 지원키로 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복구계획 확정 전 지원이 이뤄짐으로써 향후 복구시기 역시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 가평과 강원 춘천·홍천·평창·인제 등의 지역에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주택 571동, 농작물 926ha 등에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이에 지난달 2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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