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송도 내 첫 대규모 쇼핑타운으로 이목을 집중시켜 왔던 이랜드리테일의 ‘NC 큐브’가 지난 19일 개장한 가운데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어 화제다.‘NC큐브’는 한해 500만 명이 다녀가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보다 약 2배 넓은 공간으로 조성돼 오픈 이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아왔다. ‘NC 큐브’는 오픈 이후 3일간 몰려드는 쇼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NC 큐브’에 쏟아진 관심을 증명했다. 이처럼 대규모 쇼핑센터 출점이라는 호재가 가시화되자 인근 아파트와 상가에 분양문의가 급증하는 등 온기가 돌고 있다. 대형 쇼핑센터 개점은 해당 지역의 가치 및 시장성을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기 때문. 특히 일대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의 경우 배후 편의시설 확충에 따른 투자가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수요층의 기대심리가 더욱 고조되기 마련이다.실제, ‘NC 큐브’ 인근에 위치한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모델하우스에는 ‘NC 큐브’ 오픈 이후 평소보다 3배가량 늘었으며 가계약 역시 2배가량 증가했다.상가 시장에도 분양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분양 시작 3개월 만에 임대율 70%를 보이고있는 ’송도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이하 센투몰)’에는 ‘NC 큐브’ 오픈 후 3일간 임대.입점 문의가 3배 이상 증가하며 상가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송도의 한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송도 지역은 GCF 유치 확정, 대기업들의 연이은 입주 등 기존에 영향력 있는 호재가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대형 편의시설이 없었던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다”며 “’NC 큐브’ 오픈은 쇼핑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송도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NC 큐브’ 오픈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센투몰’은 대우인터내셔널이 매입한 동북트레이드타워와 포스코건설 사옥, 국제기구의 메카가 될 ‘I?타워’,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워터에너지가 입주한 IT센터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상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배후수요가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다.상가 바로 맞은편에는 42만㎡ 규모의 센트럴파크가 위치해 있어 이를 찾는 대규모 유동인구를 흡수 할 수 있으며 2015년까지 ‘그린워크 Ⅰ, Ⅱ’ 등의 공동주택 입주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향후 약 1만여 세대의 배후주거수요가 형성될 전망이다. 현재 ‘센투몰’은 세계적인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를 비롯해 띵크커피카페.네스카페.앤티앤스프레즐.나뚜루.망고식스 등과 같은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와, 딸기 키즈 뮤지엄(키즈복합문화공간), 스털링 어학원, 컨벤션 뷔페, 오를레(웰빙 샐러드 뷔페), 모두투어 등 다양한 키 테넌트 매장들이 체계적인 MD 구성으로 입점해 성업 중에 있다. 한편 센투몰은 선임대 방식으로 상가활성화 기반이 마련돼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다.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며, 선납할 경우에는 최대 7.5%의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 2년 동안 총 10%의 임대 수익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무려 연 6~1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센투몰은 연면적 3만6920㎡(1만1169평), 지상 1~3층, 3개 동, 총 200개 점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평균 2,000만원 내외며 분양 홍보관은 센투몰 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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