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 1위 차지!

7개 사업에 49억1000만원 확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2014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서 7개 사업이 선정돼 자치구 중 가장 많은 49억1000만 원 예산을 확보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지난 26~27일간 서울시청 본관에서 2014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을 선정하기 위해 참여예산 한마당이 열렸다.이날 심사는 전체 제안사업 1460개 사업 중 사전심사와 분과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위원회에 상정된 410개 사업(1100억 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투표는 서울시 참여예산위원 212명 중 195명이 참석해 92%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총회에 상정된 사업 410개의 30%에 해당하는 123표를 부여받아 1표 당 1사업에 대해 투표, 다득표순으로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정했다. 구는 여성보육, 보건복지, 문화체육 등 8개 사업 57억1000만 원이 총회에 상정돼 최종 7개 사업이 선정됐다.교통주택 분야에서 ‘스쿨존도 위험해요! 과속방지 3총사로 우리 아이를 안전하게 지켜주세요!’가 111표를 득표, 선정 사업 중 가장 순위가 높았다.또 여성보육 분야에서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해지는 장난감 나눔+시간제 돌봄센터’등 높은 순위로 선정됐다.‘장난감 나눔+시간제 돌봄센터’는 영등포 남, 북으로 각 1개소씩 장난감 도서관 및 시간제 돌봄센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영등포구에 장난감 도서관이 없어 불편해하던 육아 부모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시의회 심의 확정을 거쳐 내년 예산안에 반영돼 시행하게 된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아동, 청소년, 여성, 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와 안전을 원하는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것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공감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영등포구 기획예산과 (☎2670-752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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