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사업구조 개선 및 수입증대 강화...올해는 140억 흑자 예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민선 5기 출범 이후 도시관리공단 사업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 해만 137억 원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137억원은 2010년도 약 56억 원 대비 250% 증가된 규모로 올해도 약 140억 원 흑자가 예상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이는 기초지방자치단체 공기업 67개 중 최고의 경영관리 수준이다.공단은 이미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지방공기업평가원이 평가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 지난 1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0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는 ‘특별상’을 수상해 지방공기업 경영개선에 노력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바 있다.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에는 민선5기 출범 이후 끊임 없는 경영효율화 추진과 수입 증대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선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우선 공단은 2010년부터 철저한 사업분석을 통해 각종 용역발주 규모를 감축, 정원에 미달하는 최소인력으로 운영하되 효율적인 업무 재배치를 시도하는 등 조직 슬림화를 꾀했다.또 수의계약을 지양하고 G2B 공개경쟁을 확대하는 것을 비롯 물품구매 및 행사비 등 각종 경상경비 절감, 노후시설 자가정비 확대, 고지서 전달방법 전산화 등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2010년에 비해 2012년에는 81억원 사업수지 개선효과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수지 개선에는 공단 핵심사업인 공영 주차장의 일반 주차공간을 축소하는 대신 월정기 주차면을 확대해 수익률을 증대한 것과 차고지 주차요금을 신용카드나 무통장 입금 수납을 원칙으로 해 수납의 효율화를 꾀하고 수입누수를 방지한 것도 주효했다. 구는 경영수익은 주택 밀집지역 등 주차 환경개선에 재투자 해 주차난을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공단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영개선과 대민서비스 강화를 통해 민간기업에 버금가는 경쟁력 있는 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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