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구가의 서' 촬영 막바지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수지는 촬영장의 비타민으로 활약
▲광동제약 비타500 모델 수지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이래서 수지, 수지 하는구나." 광동제약 비타민 음료 '비타 500' 광고를 찍은 TBWA코리아 스태프들은 아이돌 가수 미스에이의 멤버 수지 칭찬에 입을 모았다. 촬영 당시 드라마 '구가의 서' 촬영 막바지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수지는 촬영장의 비타민으로 활약했기 때문이다.수지는 대역 없이 몸을 사리지 않아 스태프들에게 감동을 줬다. 광고의 핵심 컷이라고 할 수 있는 다이빙 장면도 직접 연기했다. 실제로 촬영 당일 전후, 장마가 시작돼 낮은 물 온도로 수영장에 바로 빠지긴 어려웠다. 임시방편으로 하단에 매트를 깔고 수영장 물을 합성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로 결정했다. 다칠 수도 있는 장면이었지만 수지는 이를 직접 연기했다.수지의 다이빙하는 장면, 물장구치는 장면 등 시도했던 여러 포즈들 반응이 둘 다 좋아 현재 엔딩이 다른 2개의 버전의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요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번 광고의 CM송 '비타500 송'도 수지가 직접 불렀다. 가수 출신답게 수지만의 스타일로 녹음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노호정 TBWA코리아 부장은 "다양한 광고에서 모델 파워를 검증 받고, 최근엔 광고모델 선호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수지는 명성에 걸맞게 촬영 당일 상큼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모든 스태프들이 '명불허전 수지'라고 부를 정도였다"고 말했다.이효리, 소녀시대 등 비타500 광고에는 다양한 모델들이 선정됐지만 이번 모델 수지는 더 특별하다.수지는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을 통틀어 이 시대의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보하고 있다. TBWA코리아는 건강한 비타민 음료로 오랜 기간 사랑 받고 있는 비타500 브랜드와 건강하고 활발한 매력의 수지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고 판단돼 선정했다.또한 이번 광고에는 비타500 송인 '참 착하네요'송이 등장해 착한드링크의 이미지를 더욱 견고화 했다. 수지의 발랄한 목소리와도 잘 어울린다.무덥고 지치는 한여름, 참 착하네요 송을 부르면서 '비타민C가 많고 카페인 없는 비타500을 마시고 힘내자'라는 말을 수지가 건넨다면 어느 누가 마다할 수 있으랴.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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