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안랩(대표 김홍선)은 2013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325억원, 영업이익 1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8% 감소했다.망분리 등 네트워크 보안 부문의 인력과 장비에 대한 선행 투자는 진행했으나 사업자 선정이 늦어진 점이 영업이익 성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안랩은 분석했다.안랩 관계자는 “망분리 사업과 관련 상반기에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금융권 망분리 가이드라인 발표 지연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사업자 선정이 늦어졌다”며 “하반기와 내년 초까지 관련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액 602억원, 영업이익 16억5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반기 네트워크 보안 분야를 제외한 전 부문(소프트웨어, 관제 서비스, SI 등)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보였다.안랩은 3.20 전산망 사고와 6.25 사이버 테러 이후 관심을 끌고 있는 망분리 솔루션과 APT 방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Needs)에 적극 대응하고 있고, 하반기 더욱 정교한 악성코드 탐지가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을 V3 신제품에 적용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안랩 관계자는 “상반기에 진행되던 다수의 공공 사업이 하반기에 마무리되고, 망분리 솔루션과 APT 방어용 솔루션의 수요와 V3 신제품 출시에 따라 하반기에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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