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소비자 상담건수가 올들어 12%가량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이나 이동통신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또 상담이유는 계약해지가 4건중 1건을 차지했다. 24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기도에 접수된 소비자상담건수는 총 7494건으로 전년 같은기간 6690건에 비해 804건(1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인터넷ㆍ이동통신 등 정보통신서비스 상담이 1050건(14.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류신변용품 994건(13.3%) ▲문화오락서비스 627건(8.4%) ▲식품과 정보통신기기 각 496건(6.6%) 순이었다. 상담 신청 이유는 계약해지가 1864건(24.9%)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사업자부당행위 1497건(20.0%) ▲품질ㆍAS 1,337건(17.8%) ▲가격ㆍ수수료 526건(7.0%) 등으로 집계됐다. 판매 유형별로는 특수거래(전자상거래, 방문판매, 전화권유판매 등)의 비중이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특히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119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방문판매, 텔레마케팅, 통신판매, TV홈쇼핑 등이었다. 경기도는 도민의 소비생활권익 향상을 위해 올해 2월 수원역에 상담창구를 개설해 대면상담을 강화했고, 3월에는 도내 소비자상담원을 대상으로 전문가연수를 실시했다. 또 도민들의 분쟁해결을 위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를 3차례 개최했다. 도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고교생, 다문화가정, 농어민 등 취약계층의 소비생활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사업체에 대한 소비자중심경영제도 홍보를 강화해 사업자와 소비자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소비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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