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10개월만에 '경기 회복' 명시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정부가 월례 경기 판단에 '회복'이라는 표현을 10개월만에 썼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발표한 7월 경제보고서를 통해 "경기가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면서 자율적인 회복을 향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달까지 3개월 연속 경기 기조 판단을 상향했다. 일본 정부는 생산과 기업 수익 개선에 따라 설비투자가 회복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기조 판단을 상향했다. 물가 동향에 대해서는 "디플레이션 상황이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일본 정부는 다만 설비 투자나 임금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경기 회복'선언은 보류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1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기 판단을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로 상향조정하며 '회복'이란 표현을 썼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김재연 기자 ukebida@ⓒ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