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광주문화재단·쥬스컴퍼니 컨소시엄 선정" 전남대 산학협력단이 광주문화재단, 쥬스컴퍼니와 컨소시엄(연구책임 천득염 전남대 도시·문화·재생플랫폼사업단장)을 구성해 국비 3억3000만원 규모의 ‘아시아문화기획 전문인력양성 위탁운영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지원하는 이 사업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문화도시에서 활동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아시아문화아카데미(ACA) 개관을 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전남대는 문화행정기관, 행정실무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의 문화역량을 결집하고, 전당사업과 지역사업을 연계함으로써 ACA의 가장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대는 8월 중 국내외 문화기획자 30명을 선발해 9월부터 14주 일정으로 아시아문화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현장 실무능력 제고와 실질적 결과물 도출을 위해 ‘4클래스(Class)+1특별 워크숍(Special Workshop)’ 형태로 운영된다. 4클래스(Class)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당 개관 실무능력 증진을 도모하는 공통 강좌 ▲아시아문화를 콘텐츠화하는 문화지식코디네이터 양성 Lab ▲문화와 일상공간을 융합하는 공간문화디자이너 양성 Lab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예술소통 기획가 양성 Lab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별 워크숍은 ‘아시아문화전당에 적합한 한국형 문화ODA(공적개발원조)모델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다. 과정이 끝난 후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아카데미 우수 수료생에게 전당 관련 프로젝트 참여 및 직원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우수학생을 선발해 취업·창업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총괄디렉터를 맡은 전남대 이무용 교수(문화전문대학원)는 “이 사업은 글로컬(glocal)을 기반으로 한 전당 개관 준비와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으로 관·산·학이 협력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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