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소식에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22일 11시3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거래일 보다 3500원(4.99%) 오른 7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2198억원의 영업손실에 이어 지난 16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해외 프로젝트들의 추정원가율 변경으로 8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이와 함께 18일엔 보유하고 있던 삼성정밀화학 지분 21만9946주(0.85%)와 삼성중공업 지분 30만2159주(0.13%)를 모두 장내에 팔며 현금화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임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설이 퍼지면서 그동안 부인해왔던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 아니냐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내달 14일 공시하는 분기보고서에 임원 감축 사항이 기재될 수 있다는 설도 나왔다. 이와 관련 강석윤 삼성엔지니어링 차장은 "확인해 본 결과 인원 감축은 사실이 아니다"며 "2분기 기준 1분기와 임원 인원 차이가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진희정 기자 hj_ji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