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에너지 절감전쟁']LG전자, 전사 에너지 절약 태스크 가동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전자는 국가 전력 위기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환경전략실이 주관하고 본사 경영지원부문과 각 사업장이 참여하는 '전사 에너지 절약 태스크'를 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정전 등 단계별 대응체제를 마련하고 에너지가 낭비되는 곳이 없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또 일일 피크전력 관리, 에너지 절약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블랙아웃)를 대비한 대응 시나리오도 마련하고 있다.

▲LG전자는 15일부터 에너지관리공단 서울본부와 함께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한다. 본격적인 캠페인 전개에 앞서 지난 12일 LG전자 모델이 이상홍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장(오른쪽)과 함께 서울 명동 우리은행 지점에 문 닫고 냉방하기 운동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아울러 엘리베이터 야간 운행시간 조정, 지하주차장 전등 운영시간 조정, 사업장 로비 조명 격등 제어, 에스컬레이터 운행시간 조정 등 절전의 생활화를 통해 정부가 제시한 전력 감축안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나아가 협력회사들의 절전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20여 개 협력회사의 에너지관리 책임자들과 함께 '세이브 투게더'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에너지 절약 감시단 운영을 통해 사업장 내 손실되고 있는 에너지를 줄이고 피크 시간대 (10~11시, 14~17시)에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과 대응 계획을 함께 수립했다.LG전자 관계자는 "저탄소 캠페인을 적극 펼치며 국내외 출장 대신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길 활용, PC절전모드 사용, 점심시간 소등, 식사 잔반 줄이기 운동 등 생활 속 작은 노력을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활동도 펼치고 사내홍보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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